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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갈준비하니 비가오냐..." 하아

나는 코마치가 합숙을 가버리는 바람에 도시락을 사러가고 있다. 어째서 냉장고에 반찬도 없는건데...

"어라? 히키오잖아?"

"미우라냐, 그리고 난 히키오가 아냐"

"그런데 히키오는 여기 뭐사러왔어?"

"난 그냥 도시락 사려고..." 딸랑

"말하는데 들어가지말라고, 히키오!"

"네네, 아, 이것도 계산해주세요"

가장 중요한 Max커피를 까먹을뻔하다니, 집에가서 후회할뻔했다...

"수고하세요" 딸랑

"어라? 미우라 너 왜 아직도 안갔냐?"

"나-아 우산을 안가지고 와서..."

"그냥 여기 편의점에서 우산 사면되잖아"

"그건...돈 아깝구..."

"하아...그러면 내 우산 빌려줄게, 난 집이 근처라서 뛰어가면 되니까" 자아

"하아? 내가 왜 히키오에게 도움을 받아야하는건데?"

"네네, 그러면 난 집에 간다"

"자, 잠깐 히키오! 나랑 같이 우산쓰고 너희집까지만 가줄게" //

어이? 미우라씨? 거기서 왜 얼굴을 붉히면서 말하는거야? 혹시 츤데레?

"하아? 내가 왜 너랑 집앞까지 우산을 쓰고 가야하는건데?!"

"히키오, 뭐라고 했어?"

미우라님, 눈이 너무 무서운데요...

"아니요,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여기서 내가 히키오한테 우산빌리면 히키오가 젖어버리잖아...그러면 내가 미안하구..."

"네네, 어서가시죠"

"대답은 한번만"

"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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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이 둘이서 걸으니까 어색해!

"...."

"...."

"저기...미우라, 넌 거기 뭐사러간거냐?"

"난...여성잡지 사러왔는데"

"근데 잡지는 어쨌냐?"

"돈을 놔두고 왔어..." 하아

"돈이 아까워서 우산을 안산게 아니고, 돈이 없어서 못샀구만" 크흐흣

"히키오, 웃지마!" //

"아, 미안미안"

"근데 히키오도 웃으니까 꽤 멋있잖아?"

"별로...난 웃을 일이 별로 없으니까..."

"히키오, 스마일스마일"

"별로, 나에게는 안어울려"

"으아, 내가 해라면 해라구!" 꽈악

"으아아아, 볼아펴 구만해! 아랐어아랐어!!"

"그러면 나따라 웃어봐" 씨익

"아우...볼아파라...그럼..." 씨익

"히키오, 그냥 웃지마"

아무리 외톨이라도 그런말 들으면 상처받아버린다고

"하아... 그냥 히키오는 자연스럽게 웃는거 연습해"

"네네"


야옹


"잠만, 히키오 무슨소리 안들렸어?"

쿠엑, 갑자기 목잡으면 놀란다고...

"켁켁, 비소리 밖에 안들리는데"


야옹-야옹-


"히키오, 이리와봐"

"하? 뭐야, 고양이 였나"

"우와, 귀여워" 헤헤

우리 학교 여왕님들은 고양이를 좋아하는건가
아니면 미녀는 고양이를 좋아하는건가
내가 이상한 상상을 하는 사이에 미우라는 고양이를 쓰다듬고있다

"우쭈쭈쭈, 여기에 왜 혼자있어?"

"미우라, 여기를 봐라"

[새끼고양이 입니다, 부디 잘 키워주세요]

"버려졌구나..." 시무룩

"잠깐만 미우라, 우산 좀 들어줘"

"나-아한테 부탁하고 무슨일인데?"

손수건으로 고양이를 닦아줬다

"고양이가 떨고있는걸, 보고만 있으면 불쌍하잖아"

"히키오도 꽤 멋있잖아" 하하

"별로..." //

"고양이는 어떻게 할거야?"

"일단 데려가봐야지"

"그러면 빨리가자"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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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는 우리집까지만 온다며?"

"시끄럽구, 어서 고양이 씻겨주자"

"고양이는 물을 싫어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차갑게 있는것보다는 좋지않을까?"

"하아...알았어 씻기고 올게"

"기운내고"

"네엡"


냐아아아아옹


아아악 아프다고 미안미안


"히키오, 바보잫아" 하하
"근데 하야토말고 남자집은 처음인가..." //

"하아하아, 겨우 씻겼다..."

"수고했어, 히키오"//

"엉? 너 왜 그렇게 얼굴이 붉냐?"

"감기인가..." 슥

"히 히키오! 지금 뭐하는거야?!" //

"우와앗! 미안, 동생이 감기걸리면 이렇게 하다보니까..."

"히키오, 손에 상처있어"

"아아, 아까 고양이 씻기다가 긁혔나보다"

"상처 소독해줄게"

"아니, 이정도는 괜찮다"

"나-아가 해준다면 가만히 받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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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됐다"

"고, 고맙다"

"별거아니야" //

"미우라 역시 열있는거 아니냐? 얼굴도 붉은데..."

"닥치라구" // 퍽

"아악, 안할게 안할게"

엄청 아파!

"히키오, 고양이 어떻게 할거야?"

데려온 고양이를 보고있으니 카마쿠라랑 장난치고 있다

"우리집에는 고양이가 있으니까 무리"

"나-아는 고양이에 대해서 잘 모르구..."

"그러면 내가 알려줄게"

"정말?"

"아아, 정말이다"

"그러면 나-아 한번데리고 가볼게"

"그러면 역앞까지 데려다줄게" //

"히키오 고마워..." //


-----


"히키오, 비맞고 있잖아"

"괜찮다, 고양이는 비안맞으니까 나는 괜찮아"

"히키오 좀 붙어" 꼬옥

"아 알겠으니까 잡아당기지마" //

"히키오 근데 고양이는 뭐먹어?"

"그냥 우리집은 사료 주는데"

"그러면 나-아하구, 사료사러가자"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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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키오 사료 좀 추천해줘"

알았으니까 제발 붙지말아주라...두개의 산이 팔에...

"히키오?"

"나, 나는 이 사료를 쓴다"

"그러면 이제 계산하러가자"

"잠시만, 이것도"

"이거 내가 살려던 잡지였는데, 히키오가 어떻게 알아?"

스토커 아니니까 그런눈으로 보지마

"반에서 유이가하마랑 에비나랑 같이 이잡지 보잖냐"

"히키오, 기분나빠!"

"넌 유이가하마냐" 하아

"근데 나 돈없어..."

"고양이 잘 키운라는 뜻에서 사주는거다" //

"히키오 고마워" //

"아아, 어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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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면 돼, 잘가 히키오 요코하마짱도 인사해"

"냥"

고양이 이름도 벌써 정했나
"아아"

"내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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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side


"히키오도 좋은남자지" //

"냐앙"

"요코, 내일도 히키오집에 가자"

"냐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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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 일어나니까 엄청난양의 메일과 전화가 와있는데, 미우라 어떻게 내 번호를 안거냐...아, 유이가하마인가

"여보세요, 무슨 메일과 전화를 그렇게 많이했냐 집에 와서 물어보면 되는걸"

"히키오, 엄마가 고양이를 못키우게해..."

"하아...그러면 어쩌지 아, 미우라 나에게 방법이 있다"

"오, 뭐야 히키오?"

"근데 이 방법은 고양이 대신에 널 희생해야하는데 괜찮냐?"

"응, 요코를 위해서라면!"

"알았다, 집주소 메일로 보내주고, 니집에 가면 나한테 말좀 맞춰줘"

"어,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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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side


띵동


"아, 히키오 왔다"

"친구가 와도 고양이는 허락못해" 버럭

"그래도..."

"일단 친구보고 들어오라고해"

"네에..."

"어서와, 히키오"

"미우라, 너 애인행세 좀 해줘야겠다"

히키오,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

"에?! 그게뭐야?!"

"요코짱을 위해서다"

"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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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side


"안녕하세요, 어머님"

"어서와, 유미코랑은 반친구?"

"아니요, 미...유미코랑은 사귀는 사이입니다만..."

"유미코, 그게 정말이니?"

"네, 히...하치만이랑은 사귀고 있어요..." //

"유미코가 맨날 짝사랑만 하고 다녀서 걱정했는데... 니가 하야토니?"

"아뇨, 저는 히키가야 하치만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히키가야군이 먼저 고백한거야?"

"네, 늘 즐겁게 웃는 자상한 유미코를 보다가 사랑에 빠졌네요" //

"" //

"오, 유미코 인기많네-" 후후

"그것보다 히키오, 고양이 문제 좀..."

"아 맞다, 내 정신좀 봐" 호호
"그 고양이 히키가야군이 준건가요?"

"저희 집에 있던 고양이가 새끼를 낳아서 유미코에게 한마리 주고 싶었어요"

"뭐, 남자친구가 준 고양이면 어쩔 수 없네...유미코 잘 키워, 몇 년후에는 아이도...잘 키워야겠지만" 후후

"" //

"" //

"둘이 너무 뜨거워서 엄마는 이만 방에 갈게, 천천히 있다가렴, 히키가야군"

"네"


-----


"자, 이제 여자친구역은 안해도 된다 미안하다, 미우라"

"아니, 고양이를 위해서였구..." //

"그러면 난 이만 가볼게"

"하야토는 아니지만 히키오라면...남자친구여도 괜찮은데" 탁 //

미우라가 벽쿵을 했다, 뭐야 미우라 남자다워...
"하아?! 뭔소리냐"

"엄마에게 말하는 히키오를 보고 상상했더니 반했을지도..."

"하아?!"

"히키오" // 지그시

그런 눈으로 올려다보면 거절할 수 없잖아...

"고양이를 보며 쓰다듬고, 상처도 치료해주고, 비 맞는다고 잡아당기는 자상한 미우라 유미코를 보고 반해버렸습니다, 저랑 사귀어주세요" //

"나야말로 잘 부탁해...히키오" //

"역시 내 비오는날 그녀를 만난 건 잘못됐다"

"그때 나랑 만나서 잘못됐다는거야?!, 하치만!" 으으으

무서워 유미코 무서워!

"그게 아니라
역시 내 비오는날 그녀를 만난 건 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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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방식을 바꾸니까 너무 힘드네요...
다음은 히키가야 하치만(내청코)과 시부야 린(신데마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물론 단편이지만(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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