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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너무 일찍 일어나서 목도 마른 김에 냉장고 문을 열고 Max커피를 찾았다. 하지만 Max커피가 다 떨어져서 난 근처에 있는 편의점으로 갔다.
편의점에서 Max커피를 산 후에 나는 편의점을 나왔다.
근데 갑자기 눈앞이 흐려지면서 갑자기 어지러워졌다. 벽에 손을 집고 천천히 호흡했다. 뭔가 달라진 분위기에 나는 닭살이 돋았다.
어? 방금 내 눈앞에 있던 편의점이 지금은 허름한 가게로 바껴있었다.
뭐지... 일단 집으로 가서 자야겠다.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는 것같다.
집에 도착한 나는 자는 코마치를 깨우지않기 위해서 열쇠를 넣어 문을 열려고 했다.
하지만 어라? 열쇠가 열쇠구멍에 맞지않는 것이다.
코마치를 깨워야하나... 생각하는 도중에 나는 스마트폰을 집에 놔두고 온것을 기억해냈다.
하아... 문이라도 두드려야하나...
고민하다가 나는 조깅한다고 생각하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

그리고 나는 돌아다니다가 학교 근처에 있는 공원에 앉아 아까 산 Max커피를 마셨다.
하아... 역시 아침에 마시는 Max커피는 맛이 좋다니까...

"저기 그 커피 맛있어요?"

갑자기 눈앞에 소부고의 소녀로 보이는 여자가 말을 걸어왔다.

"아아, 맛있다"

근데 말하고나서 생각해보니 조금 유키노시타를 닮은것같다. 물론 가슴이 좀 많이 비교되지만...

"저기 어디 보시는거예요" 쿡쿡

"아, 그 누구를 닮았다고 생각해서... 그리고 내 바보털 만지지마"

"오, 누구를 닮았나요? 아이돌?"

"아니, 그냥 동아리 부장을 닮아서"

"호오... 흔히 보던 짝사랑?"

"무, 무슨 소리냐?!" ////

"꽤 놀리기 좋을지도..." 중어

"다 들리거든"

"근데 어느 대학교 다니세요?"

"하아? 난 고등학생인데..."

"아.. 죄송해요, 눈이 좀 썩어보여서 학자금 갚는다고 지친 대학생으로 보였어" 데헷

"나 눈이 그렇게까지 썩었냐"

"응, 그러면 소부고학생?"

"아아, 2학년이다"

"음.... 난 1학년이지만, 내가 모르는 학생이 있었나..."

"오, 기억력 대단한걸.. 우리 부장도 처음엔 나의 존재를 몰랐으니까"

"그러면 잘 부탁드려요, 선배"

"으... 뭔가 소름 돋는데"

"역시 선배는 재미있네요"

"그건 그렇고, 넌 학교 안가냐? "

"선배도 안가잖아요"

"집에 열쇠를 두고 나와서"

"크흐흐... 그게 뭐예요- 바보같아"

"그래서 좀 지각해도 된다"

"크흐흐... 웃겨라... 재미있게 해준 보답으로 재미있는 곳 데려가줄게요"

"넌 학교 안가냐"

"전 안가도 아무도 신경안써요"

뭐지? 왕따인가...
이렇게 웃고 다니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같은데...

"지금 무슨생각 했나요?"

"아니, 별로"

앞에 있는 여자애는 그 후에 어디로 전화를 건다.

"잠시만요, 츠즈키"

집사인가,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요즘은 츠즈키라는 이름이 흔한 모양이다.

"그 장소로 안내해줘"

그리고 몇분 후에 차가 도착했다.

"어서타세요"

"아아"

"선배는 어디 가고 싶으세요?"

"집"

"열쇠도 없으면서-"

"그건 그렇지만..."

"도착했습니다, 내리시죠"

"네, 감사합니다"

"그러면 이 선배는 내가 안내해줄게, 먼저 돌아가있어"

"네"

-----

"근데 여기에는 왜 왔냐?"

"그런 차림으로 돌아다니면 제가 창피하잖아요-"

"그래도..."

"얼마안하니까, 교복 사드릴게요"

"교복은 비싼데... 그냥 간단한 티셔츠나 청바지 사주면 안되겠냐?"

"저는 교복인데 옆에 있는 남자가 그런 차림이면 제가 다 창피하다구요-"

"아아, 그러면 부탁할게"

"네"

그리하여 나는 여자애랑 같이 교복점에 들어갔다.

-----

"오... 이렇게 보니까 선배도 꽤 멀쩡하잖아요-"

"난 원래 멀쩡하다, 눈이 썩었을 뿐이지"

"네네, 그러면 어서 가죠"

"알았다니까, 붙지마라" ////

나는 한동안 팔에 닿인 감촉을 잊을 수 없었다.

"여기는?"

"영화관요"

"왜?"

"한번 학교 선배랑 와보고 싶었어요"

"하아... 넌...인기도 많을 것 같은데..."

"주위에 다 돈에 눈먼 애들밖에 없어서 재미가 없는걸요-"

"나는?"

"그래도... 선배랑 있으면 편안하네요-" ////

"읏... 어서가자" ////

"네" 후후

-----

"여자라는 애가 이렇게 무서운 영화봐도 되는거냐?"

"무서운 장면이 나오면 선배에게 꼬옥하고 안기면 되죠?"

"읏... 뭔 소리를 하는거냐" ////

"선배는 참 귀엽네요" 후후

"영화 시작한다"

"선배, 아- 해보세요" 속닥

"아-"

"얍! 맛있어요?" 속닥

"아아" 속닥

"저에게도 해주세요" 속닥

"에?! 내가 왜 해줘야하는데?" 속닥

"데이트 잖아요?" 속닥

"데이트 신청 받은 기억이 없는데" 속닥

"변태라고 소리 지를거예요" 뿌우

"하아, 아-" 속닥

"얌-" 후후

"맛있냐?" 속닥

"네-" //// 속닥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갑자기 좀비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다.

"꺄아! 선배 무서워요!"

무서워 할거면서 왜 공포영화로 고른건데?!

"아, 알았으니까, 달라붙지마" ////

"지나갔어요?"

"어..." ////

"선배의 가슴... 의외로 단단하네요-"

"뭔 소리를 하는거냐" ////

"선배, 그리고 심장이 그렇게 뛰면 죽는다구요?" 후후

"으...." ////

"선배, 주위를 둘러보세요"

"응?"

뭐지? 주위에 아무도 없다... 이 영화가 그렇게나 재미없는 영화인가보다...

"사실 제가 자리를 통째로 샀어요-" 데헷

"하아?! 왜 그런짓을 하는건데?"

"선배랑 둘만 있고 싶어서?"

"여자가 그런말하는거 아니다"

"어라? 다른 남자라면 벌써 넘어왔어야 정상인데 선배는 이상하네요-"

"난 외톨이니까, 그정도로는 넘어가지 않는다"

"외톨이라... 저도 외톨이네요"

"왜?"

"저도 아무남자에게 안 넘어가요"

"나는?"

"선배는 동질감 때문이라 그래요"

"아아, 영화나 봐라"

"쳇, 선배 나가죠"

"왜? 이제 재미있어지는데"

"어서요"

"아아..."

-----

"그래서 너희들이 학교에는 왜 안나왔느냐?"

영화관에 나오니 히라츠카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 선배가 저 보고 영화보러가자고 했어요..." 울먹

"하아? 니가 재미있는 거 보여준다고 나를 끌고 간거잖냐"

"둘 다 조용히해라"

""네""

"근데 옆에는 남자친구인가?"

"하아? 선생님은 제가 얘랑 사귀는 것 같나요?"

"아니다만... 근데 넌 누구지? 우리학교 교복인데 내가 본 적이 없군... 전학생인가?"

"히라츠카 선생님, 저 모르시겠어요?"

"너 설마...."

오, 드디어 이 바보 같은 제자를 기억하셨나요?

"내 스토커냐?"

"하아? 제가 왜 아라사를..."

"뭐라고 했냐?" 빠득빠득

"아, 아뇨..."

"하루노, 이 남자는 어디서 만났냐?"

"하아? 하루노라면... 그 유키노시타 하루노씨 말인가요?"

"네, 선배 제가 하루노 인데요-, 모르고 계셨나요?"

"응..."

"하여튼 내일부터 둘이 정상적으로 학교에 나오도록"

"네에"

"네에..."

-----

"정말 하루노가 맞아?"

"네, 제가 하루노인데요.."

"지금 몇년도지?"

"지금은 당연히 201x년이죠"

하아... 난 지금 알았다. 내가 과거로 왔다는 걸...

"난 이만 가볼게"

"에에? 갑자기 제 이름을 물어보고는 왜 정색하시면서 가본다는 건데요?"

"그건... 말 할 수 없다"

애니에서 가끔 보면 과거에 일이 미래에 크나큰 참사를 불러 일으킨다. 나는 애니를 믿기때문에 그 충고를 따르기로 했다.

"선배애, 알려주세요"

"못 알려준다, 그 대신에 소원 한가지를 들어줄게"

"오, 소원 말인가요?"

"그래"

"그러면 제 소원은 소원을 두가지 빌 수 있게 해주세요"

"하아?"

"설마 안지켜주실 건가요..." 울먹

"하아... 그대신 두번다시는 같은 방법은 안돼"

"네에, 그러면 제 소원은 이름을 알려주세요"

"내 이름은... 히키가야 하치만이다"

"음... 히키가야 선배?"

"아아"

"그러면 또 다른 소원은 다음에 또 만나면 데이트 해주세요-"

"아아"

어짜피 이제 과거에서는 만날일이 없으니까...

"선배, 그러면 안녕히 가세요"

"아아"

-----

음... 난 하루노씨랑 헤어지고 아까 허름한 건물 앞으로 돌아왔다.
잘 보니까 이 건물도 슈퍼로 보인다. 안에 들어가서 목이 마른 겸에 Max커피를 사고 나왔다.
윽... 다시 어지러워진다... 나 빈혈인가?
그리고 또 뭔가 모를 느낌이 들며 닭살이 돋는다.
다시 몇번 심호흡을 하고 주위를 둘러본다.
하아... 원래 세상으로 돌아왔다.
다행히 시간은 아까 그대로... 나는 Max커피를 들고 아까 그 공원으로 다시갔다.
그 공원에는 나보다 먼저 도착한 사람이 있었는데... 하루노씨였다.

"어라? 히키가야잖아"

"안녕하세요"

"히키가야는 아침부터 성실하네-, 벌써 학교갈 준비도 다 하고"

"아뇨,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히키가야, 누나랑 데이트해야지?"

"하아? 무슨소리죠?"

이 세계의 시간으로 따지면 그건 벌써 5년 전이다. 아직도 기억할리가...

"히키가야, 팔을 봐봐"

어라? 팔에는 내가 눈치채지 못한 팔찌가 있었다.

"그건 내가 관심이 생기면 쓸려고 몇년전에 만들어둔 위치추적기 팔찌야"

"하아?"

"그때 분명... 내가 영화보다가 널 껴안은적이있지?"

음... 생각해보니 확실히 그렇다.

"네"

"근데 갑자기 아까전에 그 반응이 잡히는거야... 그래서 바로 달려오니... 이 공원에 히키가야가 왔어, 이제 설명해줄래?"

하아... 난 그렇게 모든 설명을 끝낸 후에 하루노씨는 끄덕인다.

"음... 그말은 우리는 하늘이 이어준 사이라는거네?"

"하아? 그건 무슨 소리인가요?"

"나는 그때 꽤 힘들어서... 공원에 와서 항상 울거나했어"

"네에..."

"또 울려고 공원에 가니 어떤 대학생이 있는거야... 근데 눈을 보니 재미있게 생겨서 말을 걸어봤어. 근데 소부고 학생인데다가 나한테 다른 남자들과 달리 자상하게 대해줬어"

"전 별로 그런 기억이.."

"그건 히키가야가 너무 착해서 그런거야. 하여튼 난 히키가야 선배를 만날 생각으로 매일 이를 악 물고 버텼어... 누가 뭐라해도 난 그 사람만 생각하며 버텼어. 그런데 아무리 찾아다녀도 히키가야 선배를 찾을 수 없었어. 그런데 그 히키가야 선배가 몇 개월 전에 유키노짱이랑 있는거야... 처음에는 히키가야 선배의 동생인가? 하고 생각했는데... 점점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했지"

"제 프라이버시는 어디에?"

"그래서 난 히키가야에게 나를 처음본게 어디냐고 물어봤어, 근데 물어봐도 히키가야는 유키노짱이랑 같이 본게 처음이라고 했어... 하지만 난 포기하지않고, 그와 처음만난 날짜를 생각해서 기다렸어... 그날이 바로 오늘이야"

"근데 저에게 그렇게 관심을 가지신 이유가 뭐죠?"

"나에게 처음으로 친구처럼 말해준 남자라서?"

"하아.. 고작 그런이유입니까?..."

"하지만 나에게는 고작이아니야... 첫사랑인걸..." ////

"읏..." ////

"히키가야, 어서 데이트 하러가자"

"저 학교를..."

"저번에 처럼 땡땡이치고, 이번에는 누나랑 진짜 좋은거 하자?" 후후

"누가 나좀 살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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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린 상태로 써서 정신이 없네요... 뭔 내용인지는 저도 기억이 안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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