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럭저럭한 회사에 입사하여 일을 하고 있었다.
내 전업주부 라이프는 어디로 간거냐고!
"히키가야, 같이 거래처로 가자고"
"네, 과장님"
하아... 여름에 거래처에 다니는거 힘들단말이다...
"이번에 갈 거래처는 어디인가요?"
"무려 YK사라고!"
YK사는 요즘 인기있는 화장품 회사이다. 청소년을 전문으로 타겟팅해서 그런가 의외로 잘 나가는 회사이다.
근처 호텔 로비에서 뵙기로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눈 앞에 하루노씨가 지나갔다.
"켁..."
"자네 왜 그러나?"
"아뇨... 아무것도 아닙니다..."
다행이다, 하루노씨는 나를 눈치 못 챈 것겉다. 역시 렌즈의 힘은 대단하군. 난 절대 눈이 나빠서 렌즈를 쓰는게 아니다, 영업을 하기 위해서 쓰는거다...
"안녕하십니까?"
"아, 만나서 반갑습니다"
로비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제 상의를 할려고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앞에 있는 무리들이 시끄럽게 떠드는게 눈에 들어온다.
YK사의 과장님의 얼굴이 안좋아지고 있는데...
"자네가 가서 눈치 좀 주게나"
"하아... 제가 해야하는 겁니까?..."
"YK사의 일은 따낸거나 다름이 없다네, 자네 이름으로 크게 올려줄테니까 좀 어떻게든 해보게나"
"네에..."
샐러리맨의 저력을 보여주마
"...저기 조금만 작게 말해주시면 않되겠습니까?"
역시 굽신굽신이 짱이다
"싫은데? 너희들것도 아니고"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부탁하면 어쩔 수 없이 조용해진다.
"쳇, 기분 잡쳤다. 가자"
"응"
그 무리들은 눈치를 보더니 나가기 시작했다.
하아... 피곤해라... 집에 가고싶어...
"실례했습니다"
"아니요, 덕분에 기분좋게 이야기 할 수 있겠군요"
-----
하아... 드디어 회사일을 끝마치고 퇴근한다..
부응부응
"뭐지?"
[나의 천사]
"응, 코마치. 오빠 보고싶다고 전화한거야?"
"오빠, 코마치가 뭘 사고싶은데 돈이 부족해-"
"얼마가 필요해?"
"그래서 코마치가 오빠의 명의로 돈을 빌렸어-"
"...얼마인데?"
"천만엔"
"코마치, 대체 뭘 산거야?"
"데헷"
"너도 갚아"
"넵! 그럼 다음에 또 전화할게-"
"아아"
"오빠, 힘내!"
뚜뚜
오랜만에 코마치의 목소리를 들어서 천만엔이 가볍게 느껴진다.
부응부응
코마치인가?
"여보세요?"
"히키가야 하치만님 맞으신가요?"
"네, 접니다만.."
"저희 회사에서 천만엔을 빌리셨는데 내일까지 갚아주셔야 합니다"
"하아? 그렇게 빨리 갚아야하나요?"
"그건 아닙니다만... 그러시면 하루마다 50%씩 갚으셔야 할 돈이 많아지는데 괜찮으신가요?"
뭐야?! 사체업자야?! 뭔 하루에 50%씩 올라가는거냐고!
"하아.. 그러면 돈 좀 마련해보고 연락드릴게요..."
"아니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만..."
"설마 신장을 팔라는건?"
"아니요, 저희 회사는 그런 회사가 아닙니다만... 저희 손님을 만나주시면 됩니다"
"하아? 제가 그 쪽 회사도 아닌데 어떻게 만나죠?"
"그분께서 히키가야 고객님을 소개시켜주셨는데 만나뵙고 싶다고 하셔서요..."
그러니까 그 말은 그분이 코마치에게 돈을 빌리게 만들었다?! 설마... 타이시인가!
타이시는 코마치하고 고등학교때부터 사귀고있다.
설마 결혼 자금이라고하면 죽여버리겠어
"듣고 계신가요?"
"네, 그래서 어디로 가면 만날 수 있나요?"
"YK사 앞으로 오시면 됩니다"
"네"
"그러면 잘 부탁드립니다"
"네"
뚜뚜
집에 온지도 얼마안됬는데 다시 나가야하다니...
나는 중얼중얼거리면서 YK사 앞으로 갔다.
-----
"야하로! 히키가야"
"하아? 어째서 여기에..."
내 눈앞에는 유키노시타 하루노가 서있었다.
"내가 그 회사의 사장이라서?" 데헷
"하아? 어째서 코마치에게 그렇게 큰 돈을?"
"천만엔 쯤이야, 빌려줄 수 있는거야"
"그러면 왜 저를 부르신거죠?"
"히키가야, 나랑 오늘 어디에서 봤지?" 뿌우
"아... 그게 못 알아보셔서"
"내가 히키가야를 못 알아볼리가 없잖아-"
"네에... 이제 뭘 시키실거죠?"
"응?"
"돈까지 빌려주셨다는건 그 만큼 뭘 해줬으면 하는거 아닌가요?"
"응.. 맞아! 나랑 같이 데이트해줘!"
"하아?"
"어서 가자구!" 헤헤
저기 팔에 가슴이... 신경이 쓰여서 못 걷겠는데요...
"히키가야는 그러면 지금 사귀는 사람있어?"
"아뇨"
"음... 그런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치바를 떠났으니까-"
그렇다. 난 졸업식때 둘의 고백을 받고도 난 거절했다. 그리고 치바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대학에 다녔다.
"읏.... 뭔가 불만이라도 있나요?"
"히키가야가 유키노짱을 선택 안해줘서 삐졌달까나-"
"그건..."
"그래도 뭐 기쁘기도 했다고할까-" 중얼
"네? 뭐가 기쁜데요?"
"아, 아무것도 아냐!"
"그런가요"
"그러면 히키가야는 아직 가하마짱이랑 유키노짱 중에 고르라고 한다면?"
"전... 고르지 않겠네요"
"왜? 둘이 친구라서? 아니면 둘 다 히키가야를 좋아하니까?"
"읏..."
"아니면... 내가 히키가야를 좋아하니까?..." ////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장난은 그만둬주세요"
"만약에 진짜라면?..." ////
"그러면 전... 선택하지 않겠네요"
"왜?!"
"진짜 만약에 유키노시타가 아직도 절 좋아하는거라면... 전.. 하루노씨가 유키노시타랑 사랑싸움하는거 보고싶지 않거든요"
"음.. 그런가. 히키가야도 이제 리얼충이네-"
"별로요..."
"아, 이 가게야!"
"네네"
"어서오십시오. 뭐 찾으시는거라도?"
"아뇨, 제가 찾아볼게요"
"네"
"히키가야, 이 옷 어울려?"
"네네"
"제대로 봐줘" 뿌우
"...근데 그 옷보다 이 옷이.... 힉"
뭐야? 무슨 옷가게가 옷 한벌에 5만엔이나 하는거냐!
내 옷 10개는 샀겠다... 역시 부자는 다르구만...
"이 옷이 어울려? 흠... 그러면 입고 올게"
"네에"
"혹시 그분이 여자친구신가요?"
"아뇨... 그냥 아는 사이일까나요..."
"음... 그러시구나... 그러면 한번 이 옷 어떠세요? 잘 어울리실 거예요" ////
"죄송하지만... 너무 비싸서요..."
"그러면 입어보기만 하세요"
"네에"
역시 장사하는 사람들은 말을 잘한다니까... 순간 혹해서 살뻔했다
"어라? 히키가야?"
"남자친구분이라면 탈의실에 가셨어요"
"남자친구 아닌데..." ////
"잘 어울리시던데요, 고백해보세요" 쿡쿡
"삐줍이라 고백을 못할 거같아"
"그러니까 먼저 고백해봐야죠!"
"음... 그런가, 고마워! 다음에 또 많이 사갈게"
"네에!"
"어, 하루노씨 벌써 나오셨네요?"
"음...어..." ////
"뭔가 이상한가요? 저기 이 옷 너무 딱 달라붙어서 이상하지않나요? 그리고 저 정장은 또 있어서..."
"저거랑 내가 입고 있는거랑 같이 계산해줘"
"저기 하루노씨?"
"응? 잘 어울리니까, 한벌 사줄게"
"이 옷 비싼데요..."
"괜찮아, 그정도는"
"네에"
-----
"하루노씨, 이제 또 어디갈 건가요?"
"이제... 우리집으로 갈래?...." ////
"읏.. 무슨 소리를 하시는 건가요?" ////
"무슨 소리인지 몰라? 젊은 남녀가 집에 함께 가자는 건..." ////
"전 이만 가볼게요" ////
"히키가야, 장난이야!"
"그러면 이제 어디로?"
"우리집"
"진짜로요?"
"응, 말해주고 싶은게 있어..."
뭐, 진지하게 말하고 있고, 가도 장난치지는 않겠지?
"네, 그러면 가죠"
"응!" 헤헤
-----
"하루노씨, 내려오세요. 다 왔어요"
"응, 히키가야는 등이 넓어서 좋네-" ////
"그런가요... 고등학교 졸업 후에 운동만해서 그런걸껄요"
"음... 그러면 좋아!"
"네에?"
"아 그게 말이야, 이제부터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 속닥
"네..." ////
"난 어머니를 그 자리에서 내리고 싶어"
"하아?"
난 그때 하루노씨의 눈을 바라보았다. 항상 나를 지켜보던 가면속의 눈이 아닌 하루노씨만의 눈을...
"음... 그런가요... 뭘 도와드리면 되죠?"
"도와주는거야?" ////
"...그렇게나 각오에 찬 눈을 하고 있으면 거절할 수 없잖아요" ////
"삐줍이네-" //// 쿡쿡
"그래서 뭘 해드리면 되나요?" ////
"히키가야는 유키노랑 사귀는 척해서 먼저 떨어뜨려줘"
"...꼭 그렇게 해야할 이유가 있나요?"
"역시 유키노짱이 걸리나... 사실대로 알려줄게. 잘들어"
"네"
"사실 난 어머니의 딸이 아니야"
"에?!"
"니가 알고 있는 내 어머니는 이모, 그러니까 유키노의 어머니야"
"음... 뭐라고 해야될까... 복잡하네요..."
"그래... 그년 때문에...."
"어떻게 된건지 들을 수 있을까요?"
"그건... 우리 어머니는 회사로 갈려고 차를 몰고 내리막길을 달리시던 중에 맞은 편에 차량과 부딪혀서 그만..." 글썽
"그렇군요..." 쓰담쓰담
"하지만 이건 사고가 아니였어... 이건 다 어ㅁ... 이모가 다 꾸민짓이였어! 아버지랑 결혼할려고!" 글썽
"어머니는 차에 브레이크가 고장난 걸 모르시고...." 글썽
"울지마세요, 도와드릴게요" 쓰담쓰담
"고마워... 정말 고마워..." 히끅
"그래서 유키노시타를 그 자리에서 내리자고요?"
"그래, 나는 이제 유키노시타 권력에서 거의 물러난 상태야. 이모가 진짜 어머니가 아니라는 걸 알았거든. 그래서 유키노가 이제 실권을 가지고 있어"
"근데 제가 어떻게 유키노시타를 그 권력에서 내리죠?"
"내가 말했지? 유키노는 아직 널 좋아한다고"
"....어떻게 하실건데요?"
"나만 믿고 따라와줘" //// 쪽
하루노씨는 그 말만하고 나의 입을 향해 입을 맞췄다.
내 입에 혀를 넣더니 나를 이리저리 탐닉하는 것같있다.
나도 혀로 하루노씨의 혀를 감싸며 하루노씨를 탐닉했다. 우리는 밤이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서로 탐닉하며 지냈다.
-----
어제는 정말 위험했다.
하루노씨가 타액까지 먹여줄때에는 절제심을 잃을 뻔 했지만, 하루노씨가 지쳐 잠들어버려서 다행이였다.
지금 하루노씨는 내 옆에서 자고있다.
"그렇게나 슬픈 상처를 가지고 살았나..." 쓰담쓰담
내가 하루노씨한테 못된짓만 한것같다... 뭐, 찔리는 건 별로없지만...
"나한테 말할려고 얼마나 고민했을까..." 쓰담쓰담
"으응...히키가야?..."
"네?"
"어제... 했어?" ////
"아뇨"
"왜? 내가 얼마나 유혹했는데!" 뿌우
"설마 어제 그 말도 거짓말?..."
"아니야... 사실 히키가야가 내 옆을 떠나면 이제..." //// 글썽
"옆에 있을게요, 울지마세요" 쓰담쓰담
"히키가야! 정말 좋아!" //// 꼬옥
"읏... 갑자기 붙지마시라고요..." ////
위험해! 위험해! 하루노씨의 두 마시멜로가 내 가슴에 붙고있어!
"히키가야, 이상한 생각했지?" 찌릿
"아, 아뇨" ////
"그러면 이제 잘 들어"
"그러면 좀 떨어져주실래요?"
"아, 미안" 데헷
"자, 그러면 이제 뭔가요?"
"넌 유키노랑 사귀는 척하면서 유키노가 너에게 다시 완전히 빠졌을 때, 자취를 감춰"
"네..."
"역시 유키노가 찔리는구나..."
"그렇죠..."
"그러면 ...내가 유키노를 잊을 수 있게, 먼저 증표를 심어둘까?" ////
"아뇨, 다 끝난 다음에..."
"쳇, 삐줍이" 뿌우
"유키노시타랑 사귀는 척을 하고 난뒤에?"
"그러면 유키노는 너의 대한 생각으로 일을 못할꺼야"
뭐야, 그거 어디의 얀데레?
"네에... 저 죽지는 않겠죠?"
"왜 죽어?" 갸웃
"아, 아뇨" ////
갸웃거리는 하루노씨가 너무 귀여워서 얀데레 유키노시타는 잊어버렸습니다. 데헷
"그러면 이모는 이제 혼자 다시 회사를 운영해야 돼. 그러면 그때 내가 츠즈키랑 회사 간부들을 모아서 그년을 떨어뜨릴거야"
"그렇군요..."
"왜, 내가 무서워졌어?" 후후
"아뇨, 사랑스럽네요"
"읏.. 그런말하는거 반칙이야!" //// 꼬옥
"아, 알았으니까 놔주세요" ////
"조금만 더 이렇게 있고 싶어..."
"네에..." ////
-----
그렇게 나는 유키노시타랑 데이트를 하면서 유키노시타랑 관계를 다시 예전 이상으로 회복시키고, 나는 유키노시타랑 키스를 한 뒤에 자취를 감췄다.
하루노씨의 말을 들어보니 유키노시타는 매스컴을 이용하여 나에 대한 정보를 찾고있다고한다.
나 진짜 들키면 죽는거 아니야?!
그때 유키노시타가 나에게 정신이 팔린 틈(?)에 유키노시타의 어머니가 경영을 맡고있는 사이에 하루노씨랑 츠즈키씨가 합쳐서 유키노시타의 어머니를 몰아냈다.
유키노시타의 어머니는 성격때문에 의외로 적이 많았던 모양이다.
그래서 회장이 된 하루노씨는 이모님에 대한 소식을 매스컴에 흘려 이혼하게 만들었고, 안타깝지만 더 이상 유키노시타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
"역시 유키노때문에 걸리는거야?"
"아뇨... 이제 좋아하는 사람이 행복을 찾았으니까 됐어요" ////
"히키가야!" //// 꼬옥
"왜 그러세요.." ////
"우리 결혼은 언제할까?" ////
"푸흣...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
"히키가야가 일이 다 끝나면 몸에 증표를 심을 수 있게 해준다며" 뿌우
"그건 그야..." ////
"그러면 딸 하나에 아들 하나야, 여보♥" 꼬옥
"읏..." ////
오늘 밤은 잠에 들기 힘들것같다.
"앗! 여보♥" ////
♥♥♥♥♥
쓰다보니 끝까지 야한장면을 다 써저려서 다 지웠네요ㅠㅜ
happy birthday- har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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