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노 "일어나 히키가야군"
하치만 "유키노시타씨가 어째서 여기에 있으신거죠?"
하루노 "어머, 히키가야가 쓰러져있어서 내가 도와준거야"
하치만 "아아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전 이만"
하루노 "쓰러져있던 걸보니 몸상태가 안좋았던것 같은데 쉬어"
하치만 "하아, 그러면 죄송하지만 신세지겠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어디죠?"
하루노 "여기는 내가 자취하는 곳이야, 나 이제 혼자 살 수 있게됬거든" 싱긋
하치만 "그런가요, 축하드려요"
하루노 "이제 마음대로 히키가야를 공략할 수 있을지도..." 중얼
하치만 "뭐라고요?"
하루노 "아냐, 히키가야 죽만들어올테니까 쉬고 있어"
하치만 "네" (자취하는 여자의 집에 있다니... 하루노씨 경계심이 너무 없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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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노 "히키가야, 죽 만들어왔어"
하치만 "Zzzzz"
하루노 "히키가야 자니?" 쿡쿡
하치만 "Zzzzz"
하루노 "정말로 자는구나, 이렇게 보면 히키가야도 꽤 잘생겼네... 히키가야 죽 먹어"
하치만 "네...좀 이따가 먹을게요... 졸려서요"
하루노 "누나의 사랑이 담긴 죽이 식는데?" 시무룩
하치만 "지금 당장 먹을게요" (그런 표정을 하면 먹을 수 밖에 없잖아요)
하루노 "누나 죽 맛있어?"
하치만 "네, 유키노시타씨는 요리도 잘하시네요"
하루노 "이래 봬도 나 어렸을 때 꿈이 주부 였다구?"
하치만 "유키노시타씨가 주부면 남편은 좋겠네요"
하루노 "뭐?" //
하치만 "매일 아침마다 웃어주고, 빨래,요리, 다 해주는 미인이 주부인걸요"
하루노 "" //
하치만 "실언이였습니다"
하루노 "히키가야는 왜 길에 쓰러져있었어?"
하치만 "저 금요일에 집을 나왔거든요"
하루노 "왜?"
하치만 "코마치에게 남친이 생겨서...충격으로 그만 뛰쳐나왔네요"
하루노 "우와...시스콘"
하치만 "그러면 저라도 상처받는다구요"
하루노 "히키가야군, 코마치도 이제 중학생이야 남자친구 정도는 사귈 수 있다구"
하치만 "하아...그런가요"
하루노 "그럼그럼"
하치만 "그러면 이제 집에 가볼게요, 코마치에게 사과고 해야되고"
하루노 "그건 안돼"
하치만 "왜죠?"
하루노 "실은 히키가야가 자고 있을때 옷 벗겨서 세탁기에 넣었거든" 데헷
하치만 "설마 제 몸을..."
하루노 "히키가야, 의외로 복근도 있잖아"
하치만 "하아... 그러면 저는 바닥에서 자고 내일 나갈게요"
하루노 "내일은 주말이잖니, 나랑같이 쇼핑가자"
하치만 "거절하겠습니다"
하루노 "히키가야랑 집에 있다고 유키노랑 가하마짱에게 말해버릴까나..." 후후
하치만 "내일 같이 쇼핑가죠"
하루노 "히키가야가 원한다면"
하치만 "부탁합니다"
하루노 "그럼그럼" 쓰담쓰담
하치만 "유키노시타씨 이거 다른 남자들에게 하지마세요"
하루노 "어머 히키가야, 질투하는 걸까나?"
하치만 "질투는 아니고, 유키노시타씨 같은 미인이 쓰다듬어주면 이성을 잃을걸요"
하루노 "너...무슨 말을 하는거니" //
하치만 "제 말은 조심하시라고요"
하루노 "알았어..." //
하치만 (유카노시타씨가 저렇게 순했나?)
하루노 "히키가야, 하루노라고 불러봐"
하치만 (아까 한말 취소야!) "싫습니다"
하루노 "그러면 아까 찍은 히키가야의 복근 사진을..." 싱긋
하치만 "하...하루노씨"
하루노 "그정도로 봐줄게, 앞으로 하루노씨라고 불러"
하치만 "네..."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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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유키노시타씨"
하루노 "하루노씨"
하치만 "하...하루노씨, 저는 어디서 잘까요?"
하루노 "누나의 침대에서 어때?"
하치만 "아뇨, 제가 위험할거 같으니까 패스할게요"
하루노 "그게 뭐야, 히키가야는 재미있네" 하하
하치만 "저는 바닥에서 잘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하루노 "잘자, 히키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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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과광
하치만 (뭐지, 번개인가?)
하루노 "" 부들부들
하치만 "하루노씨, 괜찮으신가요?"
하루노 "당연히...괜찮아..." 부들부들
하치만 (떨고있잖아요) "네네, 저한테 오세요"
하루노 "그러면...히키가야가...부탁했으니...갈게" 부들부들
하치만 "이사오기전에는 집에서 번개치면 어떻게 했나요?"
하루노 "번개가...치면 츠즈키가....머리를 쓰다듬어줬어..." 부들부들
하치만 "제가 있으니까 걱정하지마세요" 쓰담쓰담
하루노 "후엣?"
하치만 (뭐야?! 이 귀여운 소리는?! 아, 떨림이 멈췄다) "괜찮으신가요, 하루노씨?"
하루노 "히...히키가야 귀에 대고 말하지마아..." //
하치만 (귀가 약점인가) "하루노씨?" 속닥
하루노 "그...그만...해...줘"
하치만 "오늘 재워주셔서 고마워요" 속닥
하루노 "그만...하라니까" 글썽
하치만 (글썽이면서 쳐다보지마세요) "아, 죄송해요 하다보니까 재미있어서..." //
하루노 "히키가야, 너무해" 뿌우
하치만 "어떻게 하면 풀어주실래요?"
하루노 "벌로 히키가야, 날 꼭 껴안아줘"
하치만 "제가 껴안아도 괜찮나요?"
하루노 "괜찮으니까 빨리"
하치만 "네에" 꼬옥
(뭐야, 왜 이렇게 냄새도 좋고 부드러운거야?! 게다가 힘주면 몸이 부서질것 같아...이런 몸으로 잘도 힘냈네요...) "하루노씨, 힘내셨어요 많이 힘들었죠?"
하루노 "우으으..." 글썽
하치만 "왜 우는거예요?!"
하루노 "나한테 진심으로 힘들었냐고 물어보는 사람은 히키가야뿐이였어..." 흐극
하치만 "하루노씨, 마음껏 울어도 되요"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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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치만 "하루노씨, 주무시나요?"
하루노 "...하치만..."
하치만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요?!"
하루노 "...고마워..."
하치만 "이런 하루노씨도 귀여울지도...하루노씨, 안녕히 주무세요" 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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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하루노 "칫, 나한테 그런말하고 잘만자네..." 뿌우
하치만 "Zzz"
하루노 "히키가야, 정말 고마워" 쪽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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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입니다~^^
이번에는 하루노편이였습니다^^
다음은 아로하의 집에서를 완결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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